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긍정의 아이콘으로 침체된 팀분위기 반전을 위해 심기일전하여 부천과의 홈경기에 임한다.

전남은 30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K리그2 33라운드 치른다.

‘전남 체육인의 날’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체육회가 함께하며 김용서 광양시체육회장과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윤시석 장성군체육회장, 광주지검 순천지청 김성동 지청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문상봉 전남동부지역협의회장이 전남의 승리를 위해 시축에 나선다.

승점 43점(12승 7무 10패) 7위인 전남이 상대할 부천은 승점 45점(12승 9무 8패)으로 K리그2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최근 5경기에 4승 1무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였으며 공격수 루페타와 바사니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해야하는 6점자리 경기이다. 부천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전남은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여 상위권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11골로 K리그2 시즌 득점 3위에 국내선수로는 1위인 김종민은 “우리가 목표하는 승격을 향해서 승리만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면서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모든 선수가 경기에 임할 예정이며 홈경기장에 많이 방문해 주셔서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은 최근 1무 4패 전적에 지난 21일 31라운드 원정 충남아산전에서 홍석현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것에 이장관 감독이 강한 항의에 레드카드를 받는 등 1-2역전패 당했다. 그리고 32라운드를 쉬고 33라운드 홈경기에 임하는 전남은 이장관 감독이 벤치 앉지 못하고 김영욱 코치가 감독을 대신하게 된다.

30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체육인의 날’로 펼쳐지는 K리그2 2024 33라운드 전남과 부천의 경기 입장은 킥오프 2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