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기대를 넘어선 마법 같은 겨울여행 < 11월 햇살 아래 새하얀 눈 맞으며 초특급 마칭밴드 퍼레이드 쇼 >
이번 축제는 그동안 화순에서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남산공원의 중심에 설치된 10미터 대형 ‘스타 트리’와 야간경관 빛 조형물들은 축제장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미리미리 크리스마켓’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장식과 구조물로 꾸며져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과 공예품, 이색적인 연말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으며, 축제장 전체가 11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11월의 햇살 아래 인공눈이 흩날리고, 마칭밴드와 외국인 댄서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선두에 나선 외국인 산타 댄서들은 공연 도중 아이들과 함께 춤추고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등 어린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탬프 투어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들을 찾아가 즐기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참여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었다.
스탬프 투어와 함께 단 하루만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행사들도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 22일 금요일, 화순 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열린 ‘와글와글 밤시장’에서는 시장 상인들이 주를 이뤄 맛깔나는 야시장 먹거리가 한데 모였다.
23일 토요일에는 재단 자체 사업인 「월간화사‘영화가 있는 날’」이 군민회관 일대 가설극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재 생존한 마지막 변사를 초청해 무성영화 변사극을 상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재단이 진행해 온 공모사업 ‘예술로 남도로’가 1년의 결실을 정리하는 자리로 과거 신안극장과 천운장극장에서 이루어졌던 극장문화를 재조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해 기획한‘함성소리(함께 성과를 나누는 소중한 우리)’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잊혀가는 지역 문화유산과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 방문객 수가 약 2만 7천여 명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고, 지역 음식점과 상점이 축제의 혜택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박상현 팀장은 “남산공원과 함께한 이번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축제를 기획해 화순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대중들은 재단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5년에는 화순에 또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축제의 생생한 현장은 재단 인스타그램(@hfct11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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