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항공권 전석 직접 발권노선 다변화·정기선 확대 등 공항 활성화 기대
무안국제공항 동절기 운항 노선은 △일본 오사카·나리타·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장자제·리장 △캄보디아 시엠립 △베트남 나트랑·다낭·달랏·하노이·푸꾸옥 총 9개국 18개 노선이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과 맞물려 20-30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선호하는 일본·대만행 항공권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이용객 수요 증가에 따른 무안공항 활성화의 단초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는 올 겨울부터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공급 좌석 전체를 개별 공급한다. 80% 이상 여행사를 통해 좌석을 공급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좌석 전체를 개별 공급하고, 매일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무안공항 개항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항공권 직접 발권을 통해 자유여행 수요 충족은 물론, 수익성 증가로 인한 정기선 확대 등 무안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규 무안공항장은 “지자체, 항공사 등 모두가 창조적으로 노력했기에 무안공항 노선 다변화 및 정기선 확대 등 성과를 이뤄낼 수 이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편안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무안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32만3천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2천495명보다 87.5% 늘었다.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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